믿음으로 순종의 예배를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삿 6, 25 - 26)
신명기에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신 27, 15)는 말씀이 있다. 성경에서 등장하는 저주일까?! 그렇다! 이것은 심지어 아주 분명한 저주이다. 어찌했건, 이스라엘에서 이방인들의 우상들이 공개적으로 세워지고 섬기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수확의 신 바알과 아세라 여신이 특별한 역할을 했다. 이때, 단순한 이스라엘 농부인 기드온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모들의 우상들을 부수고 주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는 사명을 받는다.
기드온은 밤에 이것을 행한다. 가족과 성 주민들의 분노가 두려워서 그러했었다. 하지만, 이 일은 기드온에게 "최고의 예배는 순종"이라는 중요한 증거였다. 믿음은 가장 아름다운 예배이다. 가정 안에서 믿지 않는 식구들에 대한 항의와 권면은 축복이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나아가면, 저주가 없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각종 죄의 저주를 스스로 한 몸에 지셨기 때문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기드온의 순종"을 대하면서 기독교 선교 역사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각 민족, 각 나라 그리고 각 동네마다, 바알 신과 아세라 여신과 같이 전통적으로 숭배하고 섬겨 온 토속신은 물론이고 나무와 바위와 같은 자연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도처에 "기드온의 사역"이 이루어졌었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던 것입니다. 그들이 섬기던 나무나 돌에 도끼의 날이 박힐 때, 숨을 죽이고 바라보던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영인 복음이 파고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웅장하게 버티고 섰던 성황당 나무나 각종 우상들이 바닥에 쓰러졌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우상들도 하나하나 빠져나갔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로 나아와 죄사함을 받고자 세례를 받았고 "순종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순종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삿 6, 25 - 32 사 19, 1 - 7
배경 찬송은 "주님은 산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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