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사 43, 18 - 19)
바빌론 유배 생활 중에서 수십 년 동안 희망이 없는 시간 뒤에, 선지자 이사야는 희망을 일깨워주고자 감히 시도하게 된다. 이사야는 시기의 징조를 알고 있었다. 권력구조가 이제 변하기 시작할 것이고 구원이 가까워졌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해방시키실 것이다.
생명체를 가진 무엇이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나무들이나 식물들이 첫해에는 단지 몇 잎사귀만 달릴 뿐이다. 두 번째 해라야 잎줄기가 커지고 봉오리를 맺으며, 마침내 꽃을 피우게 된다.
아주 천천히 그리스도의 탄생도 이렇게 준비되어 진다. 신약 성경의 첫째 쪽과 오랜 성탄절 노래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새의 뿌리에서 장미가 꽃봉우리를 피울 때까지는 천 년이란 세월이 흐르게 된다. 비밀리에 항상 소망하고 기다리는 가운데, 모든 민족을 위해 오시게 될 구세주를 위한 시기가 무르익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