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나훔

우리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13. 7. 31. 00:00

Candle




우리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나 1, 3)

 


    나훔 선지자의 메시지는 엄격하여 결코 견딜 수 없었다. 앗시리아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 뿐만 아니라, 무자비하게 멸망과 파괴가 선포된다. 형식적으로 전 세계가 여호와의 진노 앞에 떨고 있다. 인간적인 모든 자기 연출, 각종 하나님을 망각한 불손, 모든 고유의 무한한 가능성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런데,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있는 것은 없다. 아무도 스스로 무죄라고 결코 주장하지 못한다.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며 받아져야만 한다.

 

  스스로 전지전능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경외심'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것은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인내에 대한 소식과 심판의 먹구름을 통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인자하심이 내비친다. 우리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는 참을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모든 느낌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은 상상할 수 없다.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바라는 것과는 달리 여호와 하나님은 뭔가는 다른, 소유할 수 없는 아무런 영향력 없는 하나님입니다. 도처에 거하시고 어느 곳에서도 동일하시지 않는 분의 예기치 않는 일들을 우리들은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권력 앞에 비굴하게 굴어야 하고 각종 소유물을 잡고자 하며, 평가되고 계획되는 세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결국 이방인으로 거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우리들은 스스로 소원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사랑 안에 화평을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나 1, 1 - 14 마 7, 21 - 29


배경 찬송은 "주님의 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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