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누가복음

장애 극복과 관계 개선

그리스도의 편지 2013. 5. 4. 00:00

Candle




장애 극복과 관계 개선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눅 17, 3)

 

    영혼을 위해서 용서는 육체를 위해 빵과 공기처럼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들은 죄를 짓게 된다. 이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좋지 못한 일이다. 때로는 우리는 다른 사람을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이것은 더욱더 심한 일이다. 이에는 단지 깨달음과 회개만이 도움을 준다.

    우리들이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라고 말해야만 한다면, 한 단게 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보다  더욱더 어려운 일은 용서를 베푸는 일이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일은 이것을 단 한 번 뿐만이 아니라, 거듭해서 다시 행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강한, 나무를 뽑아 바다로 옮길 말씀과 같은 강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제자들은 이것을 때때로 성공한다. 우리가 모든 말씀의 이런 가장 어려운 일을 말했으면, 우리는 결코 박수갈채를 기대하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가장 값진 사명인 것을 행했다. 우리의 영혼은 압박감이 감소되고 관계가 성숙하는 것을 기뻐한다.


1970년 바르샤바 방문시 무릎을 꿇은 독일 브란트 수상


   우리들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에게 용서는 특별히 어렵게 여겨집니다. 역사적 과오를 뻔뻔한 변명으로만 일관하는 소위 '보수진영'은 사과는 고사하고 망언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수층에서 "5 .16쿠테타"를 "혁명"으로 여전히 미화하고 있고 A급 전범의 후손인 아베 일본총리는 "침략의 정의는 나라마다 다르다", "종군 위안부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다"고 거의 정신병적인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과오를 군국주의나 독재정권에 대한 향수와 대치시키는 보수세력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분노, 아픔, 증오나 깊은 불안으로부터 짐을 지는 일들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저지른 일을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서로 화해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들 자신 스스로, 이웃들과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한 가운데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참된 권면, 화해하고 용서하는 가운데 참된 화평을 이룰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17, 1 - 10 마 4, 1 - 12

배경 찬송은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