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누가복음

복을 누리는 삶

그리스도의 편지 2013. 2. 20. 00:00

Candle




복을 누리는 삶
 
 
 

 

이제 주린 자가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가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 6, 21)

 

    "복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감싸인 상태"를 뜻한다. 누가 복이 있는 자인가?! 사람들이 선함을 행했기 때문에, 산상보훈 (마 5, 3 - 12)에서도 들판에서의 가르침 (눅 6, 17 - 26)에서도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축복을 받지 못한다.

    환희와 축복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때문에 필요로 하는 사람, 온전히 갈망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여겨짐을 받을 것이다. 축복이 우리들의 행위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으면, 그 이면에 도대체 어떤 논리가 내재하는가?!

 

     "복이 있다", 즉,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싸인 사람은 자신들의 믿음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우는 자, 가난한 자 그리고 굶주린 자들이다. 왜 그러한가?! 그들이 예수를 필요로 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우는 자들의 눈물을 그치게 할 것이며, 어머니가 위로하듯이 이들을 위로하여 다시 웃게 할 것이다. 우는 사람이 "복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놓여있는 것이다.

 

  울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성인이 된 사람으로서 울 수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속마음도 영혼이 깊은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 자신의 깊은 아픔과 상처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울음으로 하소연하면 다시 우리 영혼이 주님의 화평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다시 웃을 수 있기 위해 울 수 있는 복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6, 17 - 26 고후 3, 9 - 18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