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하나님을 찾는 자

그리스도의 편지 2012. 6. 17. 00:00

Candle




하나님을 찾는 자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시 53, 2)

 

    실제로 상황이 어떻게 보이는지, 즉 인간적인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보다 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오늘 시편 53편 기자에게 보여지게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의 각종 고난들이 어떤 경우에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 결코 아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은 그냥 단순히 "믿음이 없는 세상"에다 그냥 내어맡기신 것도 결코 아닌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없다" (1절)고 우매하게 주장하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우선은 맞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왕성하게 관여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당황하시며, 물론 슬퍼하신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실제로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불손한 바벨탑 위에서 내려다 보셨었을 때처럼, 모든 것들이 그대로 머물고 있다. 하나님이 멸하시는 것을 중단하실 수 있었던 열 명 의인 중에 아주 적은 숫자조차도 없었던 소돔성처럼 오늘날 세상도 그대로 머물고 있다. 하나님과 더불어 우리 세상에 대해 연민을 가지고 시편 53편을 묵상하는 사람은 "우리 불의한 자들에게 구원할 의인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는 말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사 53, 11) 고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독교 정신이 지금은 상실되어 없어진 것일까요?! 그런데, "의인이 의롭게 하나니"라는 정신은 적어도 여전히 우리들 속에 살아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세상과 교회가 더욱 더 악해지고 타락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로 머물러야만 하는 '의로운 종,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인들을 의롭게 하신다'는 핵심에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죄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자 하는 사랑의 하나님을 찾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53 요일 4, 7 - 12

배경 찬송은 J.S. Bach의 "Ach Gott, vom Himmel sieh darei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