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베드로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받으면

그리스도의 편지 2012. 5. 12. 00:00

Candle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받으면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 4, 14)

 

    예수를 그리스도로서 고백하는 우리들이 이를 위해 행복하게 찬양하기도 하며, 동시에 치욕을 당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베드로 전서의 대답은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우리 위에 거하시고 있다'는 것이다.

    단지 이 영의 임재를 통해, 우리들은 믿을 수 있게 되며 예수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 단지 예언자이거나 선생으로 여겨지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석가와 모하메드와 더불어 달리라마에 이르기까지 줄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바로 정치적, 종교적 명확성과 맞부딪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우리 자신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살아계시도록 하는 성령이 거할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격려가 필요하다. 그러면, 부족한 관용에 대한 비난이나 비웃음을 받게 되는 일도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고 복된 삶을 우리에게서 결코 빼앗아갈 수 없다.

 

   믿음으로 인해서 더 이상 박해를 받을 필요가 없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다 더 많은 세상 부귀영화를 누릴 것'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갖은 치욕과 생명의 위협은 물론 생존 기반 전체를 송두리째로 빼앗기고 정든 고향집을 떠나 강제 수용소에 감금되거나, 살아남기 위해 고향땅에서 도망치고 망명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흔히 인간들이 생각하는 세상의 복을 누리는 것이 바로 "주 안에서 복이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벧전 4, 12 - 19 고전 4, 9 - 16

 

배경 찬송은 "Du bist getauft in Gottes Nam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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