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말씀을 듣고 떠는 심령에게는

그리스도의 편지 2012. 1. 7. 00:00

Candle




말씀을 듣고 떠는 심령에게는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사 66, 2)

 

    여호와 하나님은 늘 거듭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을 바른 자리로 되돌려야만 하셨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백성들에게 "너희들은 스스로 내가 거할 집을 지을 수 있다고 믿느냐?! 너희들은 도대체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인간들이 건축한 건물이 내게 과연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희들은 고통을 받는자, 낙망한 자 그리고 상처받은 자들이 내가 단념하고 버린 자들이라고 정녕 믿느냐?! 너희들은 나에 대해 너무나도 모른다. 너희들은 훌륭한 제물로 나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그런 다음에 너희들이 하고 싶은대로 행하고서는 그냥 방치하지 않는가?! 너희들은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너희 믿음을 나보다 모든 다른 것들에 둘 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지?! 너희들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이 있는가?!"하고 질책하시며 바로 잡고자 하셨던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책망에 한편으로 냉소와 조롱으로 답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 책망 앞에 전율하며 이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을 찾았던 것이다. 뻗치신 구원하는 하나님의 손은 바로 회개를 위한 초대인 것이다. 바라건데, 우리 인간들 모두는 하나님의 이 손을 꼬옥 붙잡아야만 할 것이다.

 

   칠흙같이 흐린 날이나 캄캄한 밤에 하늘을 가로 지르며 내리 꽂히는 번개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순식간에 주위가 환하게 밝아지며 모든 사물들의 형체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짧은 순간에, "우리가 먼 훗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이렇게 우리 자신이 모두 드러날 것이다. 모든 감추인 것들이 매우 정밀하게 드러나며, 결코 아무 것도 어둠 속에서 계속 머물 수 없게 될 것이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공의를 하늘나라의 예복으로 입을 때라야만, 마침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 가운데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는 심령으로 들으며 하나님이 내미시는 긍휼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66, 1 - 4 고후 5, 1 - 10

배경 찬송은 "So nimm denn meine Händ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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