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무엘상

결코 잊지 말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26. 00:00

 

Candle




결코 잊지 말지니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삼상 7,  8)

 

 

    몇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십계명을 담은 언약궤는 이스라엘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별 관심을 끌지 못한 채로 남아 있었다.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각종 풍요와 행복의 신들에게서 도움을 추구했었다.
    마치 여호와 하나님은 박물관의 먼지 자욱한 이야기와도 같았었다. 사무엘은 이 위험한 오류를 지적하며,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가 된다'고 선포한다. 그 때 사람들은 각성했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다시 믿었으며 앞으로 오로지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한다. 더나아가서 사무엘은 모든 사람들을 예배로 모이게 한다
.

 

    그런데, 바로 이 회복의 순간에 이스라엘 민족의 숙적인 블레셋족이 다시 재침공한다. 이 때 모든 사람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되돌아 섬도 전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회개를 통해 모든 두려움과 각종 문제들과 더불어 구원하시는 분에게로 나아가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를 위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하자"고 권면하고 있다.

 

    가던 길을 되돌아 서서 하나님께로 가는 우리들의 회개가 참된 것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도움을 청할 때 고난 가운데서 분명히 드러나는 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감사하는 가운데서도 보여지게 됩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개입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 당시 사무엘은 큰 기념비석을 세웠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이와 성격은 약간 다르지만 다양한 돌들을 세워 기억코자 합니다. 특별히 구분하여 날을 정해 금식기도나 봉사를 자원함으로써, 우리의 힘들고 궁핍했던 상황에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시어 기꺼이 도와주셨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하는 일은 물론이고, 이것을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삼상  7, 2 - 17    1, 1 - 22

 

배경 찬송은 "하나님은 너를 지키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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