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 1, 3)
여호와 하나님은 이사야서 서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히 알고 있는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상기시키신다. 그 사이에 이미 백성들은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고,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긴밀한 관계는 이미 금이 갔으며, 그마나 관계가 단절될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다. 하나님은 "너희는 자신들의 생활토대를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소와 나귀도 자기 주인에게 이러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사야 서두에서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도대체 어디에 계시는가? 과연 하나님이 중심에 서 계시는가?" 아니면 "주변 인물역만을 단지 하시는가?"라는 중심적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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