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 없이는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1. 26. 00:06

 

Candle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 없이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 1,  3) 

 

 

 

  

    여호와 하나님은 이사야서 서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히 알고 있는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상기시키신다. 그 사이에 이미 백성들은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고,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긴밀한 관계는 이미 금이 갔으며, 그마나 관계가 단절될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다. 하나님은 "너희는 자신들의 생활토대를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소와 나귀도 자기 주인에게 이러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사야 서두에서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도대체 어디에 계시는가? 과연 하나님이 중심에 서 계시는가?" 아니면 "주변 인물역만을 단지 하시는가?"라는 중심적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크고 작은 우상들이 우리들의 일상 속으로 자주 밀치고 들어오며,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관심을 딴곳으로 돌리게 만든다. 우리의 하루 일정을 결정하거나 우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종 일들이거나 사람들이다. 도대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초청하신다.

   

    구세주 오심을 기다리는 강림절이 시작되기 전, 사랑의 하나님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소도 알고 나귀도 아는데, 인간이 하나님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다"는 책망의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곰곰하게 생각해 보면, 일상생활에 바쁘다는 이유로 겨우 흥미나 짬이 나면, 우리는 한번쯤 "하나님!"하고 부르면서 여호와를 생각하는 것이 전부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 말씀하시는 것, 행하시는 것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으로 인해 살아가고 있음을 또한 고백합니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고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1, 1 - 9     34, 1 - 8

 

배경 찬송은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