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에서/순례길에 (사진.글)

드레스덴 여인교회 - 천정벽화

그리스도의 편지 2008. 3. 31. 03:31
드레스덴 여인교회 - 천정벽화

성경의 중요한 인물들을 표현한 천정 벽화


아픈 상처 (검은 벽돌이 폭격에서 온전히 남은 것)를 그대로 간직한 채로...


제단과 오르겔


다 부서지고 제단쪽만 남은 교회.
루터상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채로 60년을 기다렸다.



저렇게 60년동안 전쟁의 참상을 경고한 채로 서 있었다.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교회의 하나인 드레스덴 여인교회!!!
그러나 그 아름다움 뒤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종전 1달 전에 영국공군의 무차별 융단폭격으로 폐허가 된채로
동독시절을 거쳐 반전의 상징으로 남아있다가
60년 뒤인 2005년에 다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