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생명을 향한 갈증

그리스도의 편지 2008. 3. 30. 15:45

 

 

생명을 향한 갈증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시 114, 7 - 8)
 
 

   땅이 떨게 되면, 두려움이 우리 인간의 골수에 사무치게 된다. 지진은 마치 인간을 위협하는 각종 혼돈의 세력이 갑작스럽게 돌발하는 것과도 같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이러한 자연의 힘을 호소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너무나 위대하시기 때문에, 당신의 위대함 앞에 흔들리는 떨림보다 땅의 지진은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시편 114 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홍해와 요단강을 건널 당시에, 물의 힘을 사로잡으셨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하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피조물을 변화하도록 하실 수 있다. 여호와께서는 반석을 연못이 되게 하시고, 단단한 바위에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실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 안에서 불가능한 일이 결코 없는 것이다.

   믿음의 비밀은 곧 여호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일을 기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위협적인 심연을 거쳐 인도하신 때를 기억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석처럼 굳은 것으로부터 생동감 넘치는 생명을 불어 넣으실 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마침내 우리의 찬양이 구원으로 바뀔 것이다.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당신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공의를 위해 간구하는 일이 중요함을 고백합니다. 세계 도처에서 의를 위한 목마름, 평화를 위한 목마름 그리고 보호를 위한 목마름이 가실 수 있도록 우리는 쉬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절히 구하는 중보기도에 분명하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땅조차도 떨도록 간구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14, 눅 5, 1 - 11

 

배경 찬송은 "주님의 사람들"의 "나의 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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