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이사야

깨어나라! 음성이 우리를 부른다

그리스도의 편지 2014. 12. 19. 00:00

Candle




깨어나라! 음성이 우리를 부른다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가 귀를 기울일 것이며 (사 32, 3)

 

   오늘 배경음으로 듣는 "일어나라! 음성이 우리를 부른다"는 바하 칸타타의 작사자인 니콜라이 Philipp Nicolai는 대강절 절기의 마지막인 세번째 주간을 "어떤 눈도 더 감지하지 않았고, 어떤 귀도 이런 기쁨을 더 이상 듣지 못했다"고 노래하고 있다.
    독일 교회는 이 노래를 교회 절기 마지막 주일에 찬송한다. 사자 위령일에 곧바로 이어 대강절이 시작된다. 모든 절기의 마지막과 우리 자신의 유한함을 바라보는 안목으로 우리는 구주 예수의 오심을 준비한다. 이 가운데, 우리는 먼저 말구유에 뉘인 아기 예수를 생각한다. 이것은 그대로 좋은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또한 오시게 될 만왕의 왕, 마침내,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 (17절)이게 할 공의의 관철을 도우실 통치자를 찬양하고자 한다. 이사야 선지자가 감지했었고 그렇게 아주 큰 갈망으로 기다렸던 평강의 왕이 우리를 의롭게 할 평화를 가져오신다. "그는 의로우시며 돕는 자는 귀하다!" 바로 그에게 우리 인간의 혀와 천사들의 혀로 찬양하게 될 하늘나라의 예루살렘에서 바로 우리의 '글로리아'로 적합하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의 입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리고 그의 음성을 듣게 된다"고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늘 거듭해 천편일률적인 삶, 각종 강제와 억압들로부터 탈출하여 어떤 다른 삶에 대한 타오르는 갈망 안에서 살아갑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대강절은 각종 기대와 전통에 따라 수많은 행사와 모임으로 가득 찬 것으로 모두 준비된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구주 예수를 선포하는 예언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깨어 일어나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 ~~~롬     

사 32, 1 - 20 고후 1, 18 - 22

배경 찬송은 J. S. Bach의 Kantate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 14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