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3. 12. 14. 00:00
하나님이 베푸시는 잔치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사 25, 9)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여호와 하나님이 몸소 베푸시는 잔치'와 비교한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모든 민족들이 이 잔치에 참예하게 될 것이며, 모든 의심과 위협들은 이 잔치 밖에 머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도 아주 의기양양하게 이 잔칫상 앞에 앉을 수 있을까?!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되면, 장애물이 되는 모든 걱정거리와 각종 시험들이 그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을 뒤흔들었던 각종 크고 작은 의심도 끝이 날 것이다. 이것은 확실하다. 우리의 소망은 논리적인 적이 결코 없다. 이런 희망은 우리가 결코 계산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다가오게 된다. 때로는 하나님조차도 논리적으로 따지시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우리들의 친구요, 아바 아버지로 계신다. 우리 인간들의 머리로 상상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전혀 다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우리는 단지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며 찬양하고 기뻐 날뛰게 될 것이다.

노방전도를 하다 "하나님을 믿고 계세요?"라는 질문에 "난 그런 거 믿지 않아요! 하나님이 정말 존재한다면, 우선 먼저 여기 있는 것을 보여줘 봐요!"하는 대답에 더이상 붙일 말이 없는 경우를 한번쯤 경험했을 것입니다. 늘 고생만 하고 버림받은 것 같은 인생을 산 그 사람에게는 삶에 대한 굶주림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식욕을 돋구어 주게 될까요? 이런 사람은 굶주리도록 그냥 내버려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이 사람은 자신의 굶주림을 채울 그 어떤 것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이 굶주림을 달래줘야 할까요?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이?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잔칫상에 초대하시게 되면, 그때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을 조금 나눠주리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후부터, 천국 잔치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직도 알지 못해, 심령이 가난하고 삶에 굶주린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25, 1 - 9, 고후 5, 1 - 10
배경 찬송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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