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이사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구원의 통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3. 12. 7. 00:01

Candle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구원의 통로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줄 알기 전에 

너의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폐한바 되리라 (사 7, 16)

 

   아하스 왕은 조용히 있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려야 했었다. 재빠르지만 잘못 행동하는 대신에 때로는 이러한 자세가 옳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기다리는 일이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 위협해 오는 군사적인 굴복을 전혀 아무런 대응없이 당하는 일이 정말로 잘하는 일일까?
    선지자 이사야는 아하스 왕의 믿음을 얻으려고 애를 쓴다. 아하스 왕은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는 일을 감히 엄두도 못 내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자기 스스로 불러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모든 상상을 깨뜨리고 비밀스럽게 느껴지는 신실하심을 징표로 보여 주신다. 하나님은 그에게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시는데,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을 알려주신다.

 

   이것으로써 어떠한 전환을 가져올 것인가? 아주 급작스럽게 북이스라엘은 심판을 받게 된다. 그때까지도 공포를 자아내었던 그들을 쳐부수었던 것이다. 이렇게 전투력의 상관관계는 아주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님을 굳게 믿는 자들만이 남게된다. 태어날 아이의 이름이 이것을 증거하며, 먼 장래를 보여주신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곧 "임마누엘"이시다. 이로부터 700여년 뒤, 이 약속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완전히 성취되게 된다.


      



   오늘 묵상 텍스트를 읽으면, "곧 오소서 임마누엘!"이란 찬송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시고자 우리들처럼 인간의 형상으로 세상으로 오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먼 미래로 향한 눈길을 열어주시고자, 현재 우리의 지식과 무지를 제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무엇이 우리에게 심오한 진리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의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해졌음을 고백합니다. 성육신으로 화목제로 오셨고, 다시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 ~~~롬     


사 7, 10 - 17, 살전 5, 1 - 8

배경 찬송은 "축복의 통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