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2. 3. 4. 00:00
상처를 싸매주시는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 147, 3)
시편 147편을 통해서 거의 숨가쁘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울려퍼진다. 여호와는 창조주, 통치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이 그리고 전 세계와 인류를 보호하시는 이시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은 피조물인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에 속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적에 대한 이런 놀라운 전경이 거의 우리들을 추궁하고 있지 않는가?! 여호와 하나님의 전지전능 앞에 땅 위에서 우리들의 행위와 말들이 퇴색되지는 않는가?! 사실 그러하다! 하지만, 이어서 우리들은 하나님이 이렇게 치유하시는 상심한 마음과 상처에 대한 짧은 문장을 대하게 된다.
갑자기 아주 개인적으로 언급되어지고 하나님의 긍휼에 둘러쌓여 우리 자신들의 아픔과 무상함 속에서 우리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지전능하신 여호와는 당신의 영광으로부터 우리 인간들에게로 허리를 굽히신다. 그런데, 정작 이것만이 아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 스스로 상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삶이 아플 수 있는지를 아시며, 그 때문에 당신의 치유하시는 양손을 우리들의 상처 위에다 얹고 어루만져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헤어진 상처를 치유하셨고, 우리들의 아픔은 마침내 멈추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돕고자 서둘러 오셨으며, 우리들은 삶을 새롭게 향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의사의 손을 우리에게로 인도하셨고, 그의 의술을 통해 우리를 어루만져 주십니다. 이로써 우리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감지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이를 통해 자유롭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은 우리를 신속하게 낫도록 하시며, 때로는 단지 우리로 더불어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시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우리들은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은 이런 모습으로, 내일은 또한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도움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단지 이곳에 임재하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기뻐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상심한 자들과 상처입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47 행 9, 1 - 20
배경 찬송은 "Herr, wir bitten komm und segne uns - 주여, 오시어 축복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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