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생의 폭풍 속에서 의지할 근거
그리스도의 편지
2012. 2. 4. 00:00
생의 폭풍 속에서 의지할 근거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막 5, 19)
매우 엄청난 사건이다. 어둠의 세력에 의해 완전 허물어진 한 남정네가 예수님이 강권하는 말씀을 통해 치유함을 얻게 되었다. 그 어떤 사슬이나 울타리에 묶어 두어도 가만 있지 않았던 그가 예수님의 임재 가운데서 마침내 안정과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예수님이 개입함으로써 그의 실존에 대한 불안은 없어졌고, 삶의 도피는 끝났으며 삶의 동경은 마침내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그는 지금 예수님의 임재 가운데 계속 머물 수 있기를 원한다. 이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이전에 병들었고 이제 나음을 받은 사람을 이제까지 그를 기피했던 사람들에게로 되돌려 보내신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 아들을 위해 증인이 되어야만 한다. 예수님의 선행과 긍휼이 계속 전해지도록 하시고자 한다. 우리들도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어진 자들이다. 우리 자신도 어떻게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 삶을 자유롭게 그리고 새롭게 하셨는지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삶 속에 모든 것이 잘 되어갈 때 뿐만 아니라, 가장 혹독한 폭풍이 부는 시기에도 예수 그리스도는 변함없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의지할 곳을 전혀 찾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또 이것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계속 전할 때, 우리들 마음에 평안과 웃음이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날마다 어떻게 동행해 주시는지를 우리의 언행을 통해 알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5, 1 - 20 약 2, 14 - 26
배경 찬송은 Heinrich Schütz의 "Meine Seele erhebt den Herre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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