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주의 참된 자녀로 삼으소서

그리스도의 편지 2012. 1. 30. 00:00

Candle




주의 참된 자녀로 삼으소서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막 4, 19)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 마음 속에서 저항에 부딪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신다. 이것으로써 씨앗의 성장을 저해하는 엉겅퀴를 의미하신다. 예수님은 길 위에서 각종 새들에 의해 먹히는 말씀을 가지고 외적인 장애요소를 가리키신다.

    이것은 또한 처음에 감격하고 받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효과없이 머물기도 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이것을 마음에 담지만, 다른 것들을 더 강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그리고 말씀은 효능과 더불어 우리에게 축복을 가져오는 내적 저항에 있어서 순서를 고려해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마음에 새겨둔 것은 그 때문에 '우리 자신이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잡힌 바 되지 않도록 하는 사실'이 매일 우리들에게도 또한 유효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아신다. 우리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위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생각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고 그 외에 다른 것에 두지 않고자 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2, 1)고 명하신 것과는 달리, "나에게 봉사하기 위해 너희는 이곳을 떠나지 말라! 너희가 서 있는 지금 이곳에서 너희의 믿음생활을 굳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다양한 상황 아래서, 또 다양한 사명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 각종 유혹들 앞에 우리들의 의연한 자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각오와 자세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하나님이시여!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우리로부터 거두어 주옵소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모든 것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들에게서 저희 자신을 취하시고 저희를 오로지 하나님 것으로 하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로 강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막 4, 13 - 20 마 22, 1 - 14

배경 찬송은 "Herr, öffne du mir die Auge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