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1. 12. 1. 00:19
불로 둘러싼 성곽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슥 2, 5)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하셨다. 대장장이들의 모루채 망치로 평화가 확정된다 (4절). 이것으로써 치욕을 당했던 유다 왕국이 새로운 구원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이런 평화를 확실하게 보장해둬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적들이 하나님의 성읍에 다시 쳐들어 와서는 결코 안되며, 이곳에 그들의 권력을 펼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었다.
그 때문에, 예루살렘 성을 새롭고 견고한 성곽으로 둘러쌓아야만 했었다. 3번째 사람의 얼굴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이미 측량줄을 손에 잡은 도시 설계자를 보았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를 보존하시기 위해 인간에 의해 영광이 빼앗기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아무도 성곽을 통해 자신의 사역이 제한받아서는 안된다.
"여기 내가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이라고 불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인간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보호 성벽으로 둘러싸며, 하나님의 빛의 광채가 우리 삶의 중심에 비취는 것'을 필요로 한다. 단지 이렇게 우리 인간들은 살고, 믿으며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친히 "불로 된 성곽"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접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험한 세상을 살면서 각종 위기와 위험 앞에서 하나님이 친히 보내신 천사의 손길로부터 보호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에게로 향해 뻗치신 강한 두 팔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로 친히 보내주신 수호천사와 믿음의 동역자들이 다양한 중보기도를 통해 뻗치는 도움의 손길이 바로 "불로 둘러싼 성곽"과 같음을 고백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으로 동행해주시는 예수님을 향해 우리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슥 2, 1 - 5 마 27, 27 - 30
배경 찬송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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