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생명의 길 - 영원한 즐거움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1. 20. 00:00

Candle




생명의 길 - 영원한 즐거움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16, 11)

 

    우리 모두는 선하게 살고, 행복하게 살며 의미있게 사는 일을 원한다. 이것을 위해 무엇보다도 "나는 귀중한 존재다. 나는 재능이 있다. 나는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나는 돌아갈 본향이 있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나타내 보이는 체험들이 속한다.

     우리들 모두는 이러한 체험들을 갈망하며, 이것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시도해 본다. 시편 16 편은 '여호와 하나님이 생명과 삶의 기쁨을 위한 길을 아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우리에게 '우리가 하나님 눈에 단순히 아주 귀중하게 여기실 만하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호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자신과 이웃의 기쁨을 위해 헌실할 수 있는 은사를 베푸신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영원한 본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목표로 나아가는 도중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종 우정이나 결혼, 형제자매와 부모나 각종 풍성한 재물들로 풍족하게 베푸신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위해 늘 거듭해 눈을 열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었던 감격스러웠던 때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족하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험한 세상을 살면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면, 이런 생각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고 어느 순간에 "하나님만으로 족하지 못하다!"고 솔직히 고백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고 또한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며, 영원한 즐거움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더불어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6 롬 14, 17 - 19

배경 찬송은 "나의 생명되신 주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