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태복음

그의 말을 들으라!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0. 22. 00:00

Candle




그의 말을 들으라!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마 17, 5)

 

 

    여호와 하나님의 집게 손가락은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시면서 아들 예수를 가리키고 계셨다. 제자들은 흰 옷을 입은 사람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산 정상에다 초막을 짓는 일은 꿈같은 일이다. 그들은 이 순간에 마냥 머물 수 없었다. '각종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적대감이 가득찬 일상으로부터 도피한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바로 이 순간에, 제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체험하며 그들은 오로지 예수님과 함께 머물고 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그들이 체험했던 각종 두려움을 덜어주시며, 예수님은 그들이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


    때로는 우리들도 더 자주 하나님의 권능을 보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다른 발걸음을 내딛도록 새로운 시야를 베푸신다. 예수님은 정상에서 다시 일상의 골짜기로 기꺼이 내려 가신다. 우리는 이렇게 다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안목을 얻게 된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에게 들은 말씀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외없이 '어떻게 몸소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지' 에 대해 자문하면서 살아갑니다. 더군다나 주위 이웃들에게서 체험한 간증을 듣기라도 하면, 자신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큰 권능을 몸소 체험하게 되기를 갈망하게 됩니다. 이럴 때,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그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라"고 권면하면, "성경은 너무 무미건조하다. 어떻게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라는 말이냐?"면서, 대부분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처럼,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가운데서 이렇게 매일 우리 삶에 동행해 주시며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민심을 파악하고 민심에 가까이 가고자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면서 각종 공약을 남발하게 됩니다. 평상시에 "국민과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된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소망하며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7, 1 - 13 1 - 25

 

배경 찬송은 최덕신의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