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1. 9. 23. 00:00
회개를 통한 감사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마 11, 21)
오늘 말씀을 하시는 중, 예수님의 시선은 두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심판을 받게 될 심판의 날을 미리 보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기서 또한 과거를 뒤돌아 보신다. 예수님은 각 사람의 삶의 내력을 깊이 들여다 보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생사 속에서 증언토록 하심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도처에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시고자 하는 증거를 제시하신다. 당연히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처럼, 이전 세대들 중에서 아무도 이렇게 많이 하나님에 대해서 받은 사람들은 없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놀라운 것들을 체험했었다. 이들은 예수님이 어떻게 긍휼의 손을 병든 자들의 머리 위에 얹는지를 보았던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이 죄지은 자들에게 용서의 말로 약속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감동받지 못한 채로 머물렀다. 슬프게도 예수님은 "평판이 나쁜 불신앙의 해변도시인 두로와 시돈에서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예수님께로 나와왔다'는 사실을 확인하신다.
사람들은 심한 충격 뒤에서야 비로소 여호와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미미한 증거가 한 사람이 회개하도록 하는데 충분합니다. 세상적으로 모든 것이 다 잘 되어갈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의 삶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때는 마치 비늘처럼, 의심이 눈에서 떨어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의 존재를 보게 될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주여, 범사에 감사치 못한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선하게 대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1, 20 - 24 요 19, 9 - 16
배경 찬송은 "언제나 주께 감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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