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태복음
보잘 것 없지만 진실하게
그리스도의 편지
2011. 8. 11. 00:00
보잘 것 없지만 진실하게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마 5, 34)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르는 제자들은 신뢰할 수 있고 믿을 만하며, 분명하고 정직해야만 한다. 게다가 말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전 삶이 그러해야만 한다. 이들이 '예!"라고 말하면 "예"를 뜻해야 하고, 이들이 "아니요"라고 말한다면 "아니요"를 뜻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부가적인 각종 의미들이 필요한 것인가?! 이들이 모든 것을 불분명하게 하지 않는가? 중동에서는 맹세가 일상 생활에 속해 있다. 이것은 맹세가 수반되지 않는 각종 주장들은 그리 믿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땅과 하늘, 예루살렘이나 자신의 삶에서 값나가는 것이나 하나님을 증거로 호소했었던 것이다.
이러한 실상이 예수를 철저하게 불신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렇게 맹세되어진 것을 전혀 손에 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각종 말들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내뱉어진 시대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실된 말에 대한 기억 이상으로 그 무엇을 주신다. "혹시나"란 가정이 없이도 예수님은 친히 하나님의 "예"란 답이 되신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된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거짓말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성경말씀들을 아무데나 남용하여 내어뱉음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실망을 안길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팔기까지도 하며,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이 남을 속이고 기만하는 일에 기꺼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건하고 겉만 화려한 말보다는, 상황에 맞게 솔직히 사과하거나 과오를 인정하는 것이 훨씬 더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단하고 값진 맹세보다는 분명하고 명확한 "예"와 "아니요"가 더 믿을만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매사에 진솔하며 분명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5, 27 - 37 고후 13, 10 - 13
배경 찬송은 "항상 진실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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