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은혜의 생명수

그리스도의 편지 2011. 2. 20. 18:35

 

Candle




은혜의 생명수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시 143, 6) 

 

 

    여호와 하나님께서 긍휼로 우리에게로 다가오시도록 우리는 특별한 어떤 것을 행할 필요가 없다. 단지 하나님께 우리의 텅빈 손을 내미는 것으로 족하다. 여호와께 이 빈 손을 채우실 것이다. 우리가 삶의 갈증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나님께서 이 갈증을 채워주실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은혜로서만, 오로지 믿음으로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아니면 무엇이 우리에게 이런 희망에 대한 근거를 주는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런 근거를 주신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텅빈 양손을 채우시고 삶의 갈증을 풀어주시는 일을 못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장애물을 이미 제거하셨다
.

 

    어떻게 우리는 이에 대해 체험할 수 있을까? 단지 성경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성경 말씀 안에 모든 것이 쓰여져 있다. 오직 은혜로써만, 오로지 믿음으로써만,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오로지 말씀 안에서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구원에 대해 꼭 알아야만 하는 모든 것이다.

 

    오늘 시편 말씀은 인간이 구원을 받기 위한 조건을 아주 간단하고 정확하게 표현했음에 분명합니다. 우리 자신이 "주를 향해 손을 펴고 마른 땅 처럼 주를 사모하는 것" 이외는 실제로 인간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현대교회들은 구원의 조건을 수없이 상품처럼 나열하면서 자신들이 마치 구원을 선물로 줄 수 있는 것처럼 다투어 선전하기도 합니다. 인간들이 매일 살아가며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물이 아주 중요한 것처럼, 우리 자신의 구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말씀과 믿음이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가뭄에 마른 땅과 같은 우리의 영혼이 주를 깊이 사모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43    3, 21 - 28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