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1. 1. 6. 00:00
주의 형상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사 40, 28)
여호와 하나님은 아직도 우리의 처지를 파악하고 계실까?! 아니면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 이미 벗어나신 것일까?! 아직도 여전히 바벨론 포로생활 (27절)에 처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질문하기 시작한다. 불확실한 시기에 변함없이 소망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사야 선지자의 대답에서 이에 대해서나 상황의 호전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리도록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모든 것을 굳이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 피조물인 우리는 삶에 지치며, 또 한계의 절벽에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영원하시며 무한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전 우주를 한 시야 안에서 살피고 계신다. 하나님은 전혀 동요하심이 없이 당신의 역사를 계속 하신다. 이러한 하나님께로 향한 경외감으로 우리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포기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힘, 희망이 쇠진되지 않고 꾸준히 믿음의 여정을 나아갈 충분한 새힘을 얻게 된다.
살면서 세상사에 지쳐 우리는 돌처럼 몸이 무겁고 피곤한 상태에 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계속 살아야 할 이유와 모든 소망을 앗기고서 용기를 잃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라고 자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깊은 잠에 빠져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영육 간에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면을 통해 이러한 휴식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창조하신 별과 달이 떠오르며, 여명의 빛이 우리를 깨울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충분히 쉴 수 있는 밤을 우리에게 미리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0, 26 - 31 히 10, 32 - 3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58장 찬송 "아침 해가 돋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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