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0. 12. 24. 00:00

 

Candle




O come Imanuel!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사 52,  9) 

 

 

 

  

    오늘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기대했던 것처럼, 그렇게 임마누엘은 오시지 않았다. 주님이 이 세상으로 오셨을 때, 계속 망하여 가는 황폐한 세상으로 주님은 오셨다. 세상 사람들이 보는 곳마다 황폐한 곳들 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황폐 더미 위에 앉아 '어떻게 오늘 이 하루를 견디어 내며, 이 성탄이브 밤을 무사히 넘길까?'하고 자문했었던 것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구주 예수의 나심을 기뻐하고 축하하며, 경배하는 그 기쁨을 우리 마음 속으로 영접하면 된다.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사물, 심지어 우리 자신들의 황폐함까지도 최고의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것이야 말로 성탄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것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어떻게 잡아야 할까?!  그냥 편하게 "예수님! 쉽게 믿을 수 없지만, 그냥 저는 믿겠습니다! 제 삶 속으로 오시옵소서!"라고 외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우리는 오늘 화평한 마음으로 기쁘게 성탄절을 맞아도 된다. 성탄절은 이 세상의 황폐한 남녀들을 위해 커다란 축제일이다.  그런 의미에서"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 Frohe Weihnachten!"

   

    세상이 잘못 되어 가는 일에 대해 하나님은 결코 무관심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왕이시지만, 누추하고 더러운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들 삶의 각종 황폐한 것들을 직접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인간의 형상으로 우리 인간들에게로 다가 오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죄악을 세상으로부터 결코 제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구세주 예수는 이것을 하실 수 있으며, 대단한 파괴자인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큰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든지, 우리가 남을, 아니면 우리 자신을 스스로 망가지게 했든지에 상관없이 치유자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우리들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며, "Merry Christmas, 복된 성탄절, Frohe Weihnachten!"을 외치는 복된 성탄절이 되시길 ....  샬~~~롬


       사  52,  7  - 12    9, 1 - 6 

 

배경 찬송은 "O come, O come, Imanue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