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믿음이 전부일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2. 9. 00:59

 

Candle




믿음이 전부일지니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사 7, 13) 

 

 

 

  

    여호와께서는 아하스에게 하나님 권력을 손에 잡을 수 있는 어떤 징조를 보여 주신다. 우리도 이와같은 제의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가?! 이렇게 우리도 하나님을 아무런 조건없이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믿음은 또한 체험이 가능한 하나님 권능의 표명에 의해서 유지되지만, 우리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 더 의존하는 편이다. 이사야가 아하스 왕에게"저는 하나님을 결코 괴롭히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도록 요구했을 때, 그는 경건하고 겸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말 이면에 '정치적인 일상 다반사에 하나님이 끼어들어 말씀하지 못하시게 하며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결심을 숨기고 있었다.

 

   아하스는 이미 오래 전에 이웃나라인 막강한 앗시리아와 군사동맹을 맺고자 결정했었다. 심지어 경건하게 들리는 논증으로 늘 거듭해 믿음의 모험에 맞서는 이러한 지연전략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피로하게 하며 하나님의 인내를 늘 시험하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스스로 자신을 믿는 일은 물론이고, 누군가 우리를 믿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 23)고 말씀하시며 믿음과 행함을 아주 중요시 하셨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다면, 그 믿음은 자체가 죽은 것' (약 2, 17)임을 또한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믿음있는 사람이 이웃을 괴롭히며 이 일을 통해 하나님까지 괴롭힌다면, 그의 믿음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믿는 바를 몸소 행함으로써 온전함을 이루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7, 10 - 17    23, 37 - 39

 

배경 찬송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