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하나님의 집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2. 5. 00:00

 

Candle




하나님의 집 안에 거하는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시 52, 8)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하는가? 무엇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도대체 누가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가? 조용한 시간에 우리는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고자 한다.
    세상적 성공은 결국 어느 순간에 아무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옛 이야기로만 남게 된다. 엄청난 각종 보험들도 우리 삶 속에서 운명의 타격을 실제는 저지할 수 없다. 건강한 삶에도 불구하고 거역할 수 없는 죽음으로 생을 마치게 된다. 좋은 친구들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줄어들게 된다. 든든한 재력과 적금통장도 마지막에는 상속 다툼을 유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지속된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의지해도 된다. 이것은 결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생의 삶에서는 물론이고 영생의 삶에서도 결코 변함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의 선행때문이 아니라, 자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한 마음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 가까이, 하나님의 영향권 아래 머물고자 한다. 나아가서 푸르고 영원한 삶을 누리고자 소망한다.

   

    이번 주일로 평화를 소망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어두운 세상을 향해 두번째 촛불을 밝히게 됩니다. 임마누엘로 다가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심령으로, 우리의 영육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얻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심취하는 화평을 누리며 본향에 거하는 것처럼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할 것입니다. 이 강림절 주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화평과 자유함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두번째 촛불을 밝히는 복된 두번째 강림절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52    5, 7 - 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04장 찬송 "곧 오소서 임마누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