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1. 30. 00:34

 

Candle




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사 2,  3) 

 

 

   이사야서 2장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4절)란 위대한 인류의 꿈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세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그야말로 이것은 꿈인 것이다.
    지구 상의 만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바라는 일도 분명하게 상상할 수 없다. 오로지 일간신문을 읽는 일이 오히려 우리에게 인상적으로 아주 다른 발전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시고 인간 스스로 변화되지 않은 한, 모든 소망이 단지 이상향으로 머물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 종말에 이뤄지게 될 것이다. 세상 만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류의 멍에인 전쟁이 끝나게 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화평으로 채워진 사람은 세상에다 평화를 선포하고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이다. 물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고자 이 일을 바로 이미 오늘  우리 가운데서 시작하신다.

   

 

    뉴욕에 있는 UNO 건물 앞에는 총구를 매듭지은 모습의 조각과 똑같이 "칼을 보습으로 만드는" 유명하고 감명 깊은 조각이 있습니다. 현재 평화의 개념이 혼란되고 평화를 위해 수많은 조건들을 내거는 한반도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늘 성경 말씀이야말로 단지 "인류의 꿈"이 아닌가 하고 고백해 봅니다. 평화를 약속하는 갖은 미사여구가 담긴 담화문을 발표하며, 최신식 무기로 평화보장을 위한 대단한 훈련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 스스로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헛되고 불가능한 일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인간을 변화시키시면, 우리는 실제로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도록 간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2, 1 - 5     4, 2 - 6

배경 찬송은 "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