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0. 7. 11. 00:00
땅 위에는 평화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 29, 11)
땅 위에 평화를! 이것은 시편 29편에서 귀결되는 소원이자, 기대에 가득찬 믿음이다. 시편 29편은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놀라움들이 주를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이 전 창조물들을 충만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맨 앞에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경배가 놓여있다. 후세대에 들판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에게 평화" (눅 2, 14)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과 참되고 지속적이며 계속 머무는 화평이 단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대하는 일은 둘 다 함께 속해 있다.
이렇게 우리 인간들은 평화를 위해 아주 많이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참된 평화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화평은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며,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과 함께 평화로 충만하게 된다. 이 평강은 아주 높은 가치를 띠게 되는데, 화평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제일 사랑하는 것, 즉 당신의 독생자를 그 값으로 지불하셨다. 지속되는 참된 평화는 예수님의 헌신으로 활성화되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헌실할 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백성과 우리 모두를 위해 우리는 이 평화를 간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음을 믿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삶 속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은 "땅 위에서 평화를 추구하는가?"란 문제에서 확연하게 구별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추구함이 없이는, 대단한 경외심과 믿음도 결국은 공허하게 울리는 꽹과리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을, 땅위에 사는 이웃들과 물론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도 화평을 위해 노력하며 실천을 위해 중보기도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시 29 요 3, 1 - 15
배경 찬송은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