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10. 6. 28. 16:09
양자택일이 아니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행 4, 33 - 3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예수가 살아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힘차게 그리고 강조하여 증거하였다. 마침내 이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았고 예수님과 대화까지도 했었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깨워 일으키셨다. 하나님은 너희도 마찬가지로 깨워 일으키실 것이다. 무덤이 최후의 결정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늘 즉, 하나님과 천사와 함께하는 공동체 내에서의 생활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모든 소유를 공유했으며 이들 중에 아무도 가난에 시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 간에 이러한 재산 공동체는 오늘날 문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우리가 속한 신앙공동체를 위해서 모범이 되어야만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힘차게 전하는 일은 약자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동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함께 속해 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한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질문은 아마도 '예수가 부활한 복음과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란 질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 두가지 중에 한가지가 더 중요하다고 양편으로 서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한 것처럼, 이 두가지 모두가 중요하며 동시에 함께 속한 것입니다. 부활신앙이 없이 가난한 사람들의 구제하는 일과 가난한 사람을 구제함이 없는 복음도 결코 완벽치 못할 것입니다. 초대 기독교인들처럼 부활을 증언함과 동시에 온 사람이 은혜를 받아 가난한 이웃이 없도록 봉사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행 4, 32 - 37 눅 21, 12 - 19
배경 찬송은 "정처없이 헤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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