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주님의 뜻대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0. 5. 16. 00:03

Candle




주님의 뜻대로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 35, 28)

 

  

    사람들은 우리를 압박하고 위협하며 욕한다. 이럴 때, 서 있는 발 아래 지반까지도 흔들리게 된다. 그 어느 누가 이러한 상황을 모르겠는가?! 오늘 시편기자에게도 이와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는 포위 당한 것처럼 느꼈으며, 사람들은 그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그와 여호와 하나님을 비웃는다. 이들에게는 거룩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오늘날도 이 세상에는 악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 주위 아주 가까운 곳에 이웃, 가족이나 옛 연인들로서 존재한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통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한다. 하나님의 공의는 어떤 성품 이상의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공의를 위해 존재하시며,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분배하시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이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의를 말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도 불의로 고통받기를 원치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의인이 되도록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심판받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인하여 의로운 자들이 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증거해야 할 것이며, 매일마다 우리 자신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우리가 습격당하여 쓰러지고 더 이상 일어 설 용기가 없으면, "주님 뜻대로 이루소서!"라고 말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이럴 때, 아픔을 참을 수 없고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던 모든 것들 즉, 우리에게 속했던 사람들, 일, 기쁨과 일상의 소일거리 등등이 우리로부터 완전히 멀어져 가는 것 같이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용기를 잃게되면, 우리의 아픔, 나약함 그리고 무력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기꺼이 긍정하며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모든 가능한 것들이 화평토록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인내함과 동시에 견디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자신과 이웃들을 축복하시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을 받을 때, 우리 자신처럼 고난을 당해야만 하는 모든 이웃들에게 축복을 빌며,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 모두를 보호해 주시도록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뜻 안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35, 17 - 28    5, 1 - 8

  

배경 찬송은 신형원 곡/시의 "견딜만한 아픔을 주시는 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