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얽매이지 아니한 자유

그리스도의 편지 2010. 4. 17. 00:28




얽매이지 아니한 자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  32)

 

  

    진실로 우리는 자유를 원하는가? 우리는 자유를 갈망하는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적인 기본법"을 통해서 우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예수님은 좀 더 큰 자유를 말씀하시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이에 관한 열쇠가 있다. 왜냐하면 진정한 자유는 단지 예수님과 연합할 때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하는 것은 적절한 주위 환경, 더 많은 재산, 아량 넓은 윗사람, 이해심 많은 배우자, 가벼운 책임 등이 결코 아니다. 입술만으로 하는 모든 고백을 멀리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따라 살기 시작하는 사람은 자유롭게 될 것이다.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 분리된 우리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며, 죄의 권력에 묶이게 될 것이다. 죄는 우리를 이길 모든 힘을 가졌다. 유일한 양자택일은 우리를 지배하는 모든 권력을 예수님께 내어맡기고자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자유롭게 된 자로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정당함을 증명해야하는 강압으로부터 자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으로부터 자유, 우리 자신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자유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일로부터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각종 취미, 기호식품 내지는 그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얽매여 있는 상태입니다. 소위 편리함, 새로움 내지 쿨한 것을 내걸고 새로운 상품과 대중 매체를 통한 광고가 결합되어 현대인들을 끝없이 사로 잡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전 6, 12)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의 모든 유익한 것들을 기꺼이 허락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가능성들이 우리를 구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 "주여, 우리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며, 우리는 오로지 예수님과 더불어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참된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8, 30 - 36    19, 9 - 16

  

배경 찬송은 "오 나의 자유로우신 주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