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복음

영혼을 밝힌 한밤중의 대화

그리스도의 편지 2010. 3. 16. 00:02




영혼을 밝힌 한밤중의 대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  16)

 

  

    요한복음의 오늘 본문 텍스트는 우리가 속속들이 알아야만 할 성경 말씀들 중에서도 비상 식량과 같은 중요한 말씀에 속한다. 이 말씀은 복음 중에서도 복음인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의 형상 즉, 말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의 형상, 십자가 상에서 고통을 당하는 인간, 모든 권능을 가진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우리에게로 다가 오신다. 아직 그리 오래 되지 않는 때에도, '고귀하고 친절하며 선한 사람도 예수님 없이는 버림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수많은 깨인 영적 지도자들에게도 전혀 납득되어질 수 없었다.

 

    이와 반대로 오늘날 언론은 우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전세계적으로 '우리 인간들 속에 무엇이 내재하고 있는지'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에게 스스로 놀라는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귀기울어야만 한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베푸시게 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러한 사랑에 감사하며 응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캄캄하게 어두운 밤의 도움으로 수많은 약속들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는 여러 대화를 주고받게 됩니다. 무엇인가 자유롭게 내려놓고 해방되고 싶으면, 편한 친구나 이웃에게 속이 시원해지도록 이야기하고 싶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어두운 마음은 이렇게 편한 사람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거나 또 기도로써 예수님과 대화한 뒤에서야 마침내 환하게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과 나누었던 한밤중의 대화 역시 하나님의 밝은 빛 안으로 흡수되었던 것입니다. 어둡고 짓눌리는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빛가운데로 내려놓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3, 14 - 21    10, 37 - 48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위로 하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