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우리의 심령을 깨끗이 하소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0. 3. 00:53



 
우리의 심령을 깨끗이 하소서!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  13)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집착하며,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과 함께했던 공동체가 그들의 삶이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더 이상 함께 계시지 아니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 세심하게 대답하셨던 질문에 대해, 제자들은 아직 한번이라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제자들의 이성의 판단을 넘어선 약속에 대해 단지 듣고 있을 뿐이다.
    성령님은 오실 것이며, 예수님의 자리를 채우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를 "진리의 성령"이라고 부르신다. 성경적인 이해에 따르면, 이것은 확실히 믿을 수 있고 "아멘"이라 말할 수 있는 진리를 의미한다. 진리는 우리의 삶에 근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한다. "진리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가운데 생명을 가능케 한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게 되면,  예수님을 형상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게 된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공동체가 계속 가능하게 된다. 예수님의 말씀이 존재하며, 언제나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머무신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개혁의 필요성과 영적인 새로운 각성에 대한 갈망에 대해 늘 이야기 합니다. "오 진리의 성령이여 오소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어 빛과 밝음을 펼치소서"란 찬송가 가사처럼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을 이런 일에서 제외시킬 수 없고 바로 우리의 과제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동시에 "진리의 성령이여, 오시어서 우리를 깨끗이 하소서"란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선한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우리의 '삶과 믿음의 전'인 몸과 마음과 영혼을 청결케 할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 안에 우리의 심령이 청결케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6, 12 - 15,   요 14, 15 - 2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81장 찬송 "진실하신 주 성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