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권능으로 오실 임마누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9. 24. 00:01



 
하나님의 권능으로 오실 임마누엘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  18)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하듯이 나를 사랑하는 자는 부모없는 고아들처럼 그렇게 결코 버림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다를 수 없는 먼 곳, 즉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으며, 제자들은 내어줌이 되어 위협받는 것같이 느껴졌다. 예수님은 돌무덤 안에 장사 지내졌으며, 최종적인 것은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자들은 두려움과 깊은 슬픔으로 둘러쌓인 각종 벽들 사이에 갇혀진 무덤 속에 있는 것과 같이 느껴졌다. '제자들을 절대 홀로 두지 않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제자들 마음 속에 기억이나 되었을까?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새로이 변화된 친숙한 "부활한 모습"의 예수님을 체험하게 된다. 예수님은 하신 약속을 이루신 것이며, 죽음을 넘어서시어 제자들에게로 친히 찾아오신 것이다.

 

   우리 자신이 매장된 것처럼 종종 스스로 느낄지라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로 오시는 것을 죽음조차도 결코 막을 수 없다'는 사실에 우리는 확신을 가져도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활하셨으며 성령의 능력 안에서 언제나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이다.

    

   낮이 어두워져 밤들이 칠흙같은 수천의 밤보다 더 어두울지라도, '세상에는 큰 축복의 능력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선 가망이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가운데서도 길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두웠던 어제를 밝은 내일로 변화시키시기를 원하시며, 마침내 빛나는 아침을 영원히 보장하실 것입니다. 이 영원히 빛나는 임마누엘 그리스도 예수가 이제 우리들 한 가운데로 오시어 비췰 것입니다. 오시는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소망 가운데서 희망찬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4,  15 - 21,    8,  14  - 2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04장 찬송 "곧 오소서 임마누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