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그리스도의 편지 2009. 9. 5. 00:12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요 11,  40)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5절)라고 주장하시는 것처럼,  삶과 죽음의 두 세계가 아주 격심하게 충돌하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고 아끼는 나사로는 이미 나흘 전부터 무덤 속에 묻혀 있다. 벌써 부패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님이 생명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여러 병자들에게서 입증하셨으며,  심지어 금방 죽었던 회당장 야이로의 딸 (막 5 , 21 - 43)에게서도 입증하셨다.
    하지만 나사로의 경우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 시간 영역에 대해 담판하시지 않는다. 또한 예수님은 무엇이 가능하며 불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토론하지 않으신다. 단지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그리고 항상 믿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은 크고 작은가에 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 영광의 흔적에 따라 측정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만 하면, 우리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든 대단한 사람이든간에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믿음을 만들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또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믿음을 선물하시도록 맡길 수 있다.

    

   히브리어에서는 "영광"이란 표현은 단어 그대로는 "중대한 것이나 의미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깃털처럼 가벼운 것,  그냥 표면에 머무는 피상적인 것이나 어떤 인상도 남기지 않는 것에 반대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유명인사와 인기 연예인들이 얻는 영광은 한때 반짝했다가 이내 잊혀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중요합니다. 일단 한번 행동하시면, 깊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깊이와 특징 그리고 개성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보도록 하시며, 당신의 말씀을 마음깊이 새기도록 지시하십니다. 우리 인생이 피상적으로 졸졸 흘러야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심오한 깊이를 더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방향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에, 우리가 속한 가정, 사회 그리고 공동체에 흔적을 남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1,  28 - 44,   단  5, 1 -7.17 - 3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01장 찬송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