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13. 23:37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요 2, 15)
하나님은 인간 가운데 거하시고자 하시며, 어둠 속에 빛을 비추시고자 하신다. 이 메시지로써 세례 요한은 우리에게 인간의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안락한 것과 이익을 찾으며, 상업과 재산을 좋아하고 세상에서 하나님을 배척한다. 예수님은 이런 일과 타협하지 못하신다. 적극적인 항의가 예수님이 처음 사역하실 때 등장한다. 예수님이 세례 받는 일과 가나 혼인집에서 있었던 일 이후에, 요한은 예수님이 직접적으로 성전 안에서 뒤집어 엎는 일을 묘사한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성전 안에서의 상행위에 익숙해 있었고, 이것을 실용적으로 여겼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경멸하는 일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상행위와 자본의 증식은 예수님의 채찍질 앞에 도망쳐야 했다.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가는 도중에 우리는 반란을 기도하며 삶을 위해 저항하기도 하고 경직된 믿음과 죽어가는 사랑의 면전에서 결코 빈둥거리며 머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가지만, 그리스도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세상을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어떤 것도 실천의 수단으로써 폭력을 정당화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듣고 말하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정의, 인간 존엄, 사랑과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가운데서 믿음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이 서 있는 자리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정체되어 있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일어나서 그리스도인의 빛을 발하며 사명을 다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2, 13 - 25, 요일 3, 1 - 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