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아직도 남은 것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8. 01:34



 
아직도 남은 것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 125,  1)

 
 

     여리고성에서 예루살렘성으로 차를 타거나 한번 도보로 이미 여행해 본 사람은 이 광경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에, 탑들로 이뤄진 성의 윤곽과 시온산의 실루엣이 분명해진다.
    시편기자도 이 광경을 물론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예루살렘성처럼 아주 견고하게 저 위에 군림하고 존재하며, 아주 확실하고 범할 수 없이 하나님의 약속이 존재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양팔을 당신의 백성들 위에 펴시고 적들이 지속적으로 당신의 백성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신다.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공의를 선포하시고 선한 사람들에게 댓가를 받을 권리가 있도록 하시며 변절자들에게 벌을 내리신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 인간은 얼마나 더 많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산 위의 성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와 비밀도 주셨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화평이다.

 

   세상에서 두려움이 팽배한 시기에 결정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평안을 찾을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각종 희망이나 생각들이 허물어지게 되는 시기에 '우리를 지탱하고 아직 남아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당장 눈에 띄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외형상으로 먼지가 자욱한 성경이 우리가 모든 것을 발견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말씀과 여호와를 의지하고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25,      1,  9 - 20  

 

배경 찬송은 "그 크신 하나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