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3. 00:42
그리스도의 전권 대사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고후 5, 15)
사도 바울이 사람들을 설득하는 동안, 바울의 적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얻고자 시도한다'고 바울을 비난했다. 바울은 "그렇다! 나는 예수를 위해 사람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객관적 사고방식과 신중함 가운데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들의 비난에 반응한다. 여기서 바울 사도를 충동하는 것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사건 안에서 확실해진 하나님의 사랑이 전부였다. 바울은 이 메시지를 모든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모든 인간들에게 똑같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복된 소식이 널리 전해지고 퍼진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삶은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얻게 된다. 이제 우리의 자아는 더 이상 중심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가 우리들 삶의 새로운 중심이 된다.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에 의해서 결정되도록 내어 맡기는 사람은 다른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서 기꺼이 도우고 헌신할 새로운 눈과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는 '모든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살기를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온전히 사는 사람들임을 고백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의 삶과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전권대사"들인 것입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이러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믿음과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전권대사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5, 11 - 15, 사 1, 18 - 27
배경 찬송은 "내 안에 사는 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