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거룩하게 되고 축복이 되도록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4. 00:48
거룩하게 되고 축복이 되도록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고전 7, 14)
매주일마다 우리는 '예배에 참석하는 절대수가 여성이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들은 남편들에게서 믿음 생활에 홀로 내버려지게 된 것일까? 남편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교회내 많은 모임들에도 믿음에 의지하며 믿음생활에 근본을 둔 사람들은 여성들이 우세하다. 여성 해방적인 측면에서는 명백하지 않게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속에서 살아가며 기독 신앙 가운데서 자녀들을 양육한다. 우리는 이러한 용감하고도 경건한 여성들에 감탄한다. 이런 여성들 없는 교회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많은 부부의 경우 직접, 간접적으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살아간다. 즉 이들 부부는 "영적인 사생활", 즉 믿음으로 서로서로 교제함이 없이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고통이 되기도 한다.
바울 사도는 결혼 생활에서 단지 한 쪽만이 그리스도인인 경우에 이혼하는 일이 더 좋은지 어떤 지에 대해서 고린도에서 제기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울은 "아니요!"라고 답한다. 바울은 더 나아가서 한 쪽 배우자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것은 오히려 믿지 않는 배우자를 위해서 축복이라고 말한다. 물론 부부가 함께 믿게되면 최상인 것은 사실이다.
오늘 본문은 부부간에 서로 믿음이 다르거나 한쪽이 믿지 않는 경우에 대해 언급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아직 믿지 아니하는 쪽이 이미 믿는 쪽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기회이자 축복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믿음으로 인해서 남녀 간에 사랑의 장벽이 생긴다면,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될 것입니다. 5월은 특별히 가정의 달입니다. 배우자나 친인척 중에 아직도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중보기도함으로써, 그들이 거룩하게 되며 더불어 축복의 조건이 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고전 7, 1 - 16, 요 18, 33 - 38
배경 찬송은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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