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오소서! 불길같은 성령이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7. 00:36



오소서! 불길같은 성령이여!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쫓아 찬양할지어다 (시 150, 1-2)

 

 


     어린 아들이 성적표에다 "가"를 두개나 받고도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게 되면, 집안에 "할렐루야!"란 작은 탄성이 터진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헨델의 "메시야"가 공연된다면, 교회 내에서 "할렐루야!"란 큰 함성이 울려퍼질 것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면, 웅장한 "할렐루야!" 함성은 무엇보다 성소에서 울려 퍼진다. 우리들의 크고 작은 "할렐루야" 란 외침에는 항상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라는 우리의 소망인 "키리에 Kyrie"가 따라 다닌다. "할렐루야!" 한 어린 새 생명이 태어났네. "키리에!" 그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할렐루야!" 병석에서 회복되었네. "키리에!" 그가 옛 원기를 회복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늘 나라의 웅장한 "할렐루야"는 이런 끝의 "키리에"를 더 이상 외칠 필요가 없다. 모든 고통, 불안과 공포는 과거에 속한다. 단지 순전한 "할렐루야"만이 여호와의 영광에 적합한 것이다. "할렐루야!"가 믿는자의 희망의 멜로디, 아직도 한계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을 인식하는 멜로디가 된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마지막 "할렐루야" 외침에 기뻐하기 때문이다.

 

   오늘 또 다시 Christus교회에서 드리는 초교파 예배의 중간에 아프리카 교회 성가대가 온 몸으로 "할렐루야"를 부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2년 전에 정년하신 근엄하기로 유명한 하인라인 목사님조차도 예배 중에 몸을 뒤흔들어 춤출 수 밖에 없는 온마음, 온몸 그리고 있는 모든 음성을 모아 부르는 "할렐루야!"입니다. 아프리카 교회 형제자매들의 열띤 찬송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리기에 온 교회가 "할렐루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불길같이 임하신 성령이여!"하고 외쳐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시 118,  1- 14,    행 2,  1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이 부른 173장 찬송 "불길 같은 성신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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