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2. 06:16

주님과 함께 부활한 인간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눅 24, 5 - 6)
여인들을 죽은 예수님에게 향유를 바르고자 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이 없어졌다. 여인들은 흥분해서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왜 빈무덤인지?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안돼, 안돼! 말도 안되어!"하면서 소리쳤다. 그들에게 두 천사는 "왜 산자를 무덤에서 찾느냐?"라고 묻는다. 이전처럼 모든 것이 더 이상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살아계시며 다시 오실 것이다. '죽음이 우리 삶에 있어서 결코 끝이 아니며, 무덤이 우리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 실제로 진실인 것이다. 행복을 엉뚱한 곳에서 찾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빈무덤처럼 공허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 다닐지 모른다. 건강도, 우정도, 소유도 아니다. 그 어느 것도 영원하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우리 자신 이외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모든 공허와 허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찾고 동거동락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결코 무덤 속에서 찾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곳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며, 죽음을 통해 죽음을 극복하셨고 무덤 속에 있는 자들에게 생명을 선물하신 사건입니다. 부활 새벽과 함께 하늘과 땅 그리고 죽음의 세계까지 모든 것들이 빛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온 피조물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 찬양합니다. 바로 어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장사 지낸 바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새벽 예수님과 함께 부활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부활한 참생명임을 깨달아 빛의 자녀들로 거듭나는 복된 부활주일이 되시길 .... 샬~~~롬
눅 24, 1 - 12, 고전 15,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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