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열왕기상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믿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0. 00:10

항상 깨어서 말씀을 듣는 믿음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왕상 3, 5)
우리 중에 누가 기꺼이 바라는 소원을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만일 누가 우리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원할 것인가? 부귀영화, 권력 또는 그와 비슷한 것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꿈에서 자유롭게 무엇을 원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신다. 솔로몬은 왕위를 막 이어받아 금방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버지 다윗 왕처럼, 그렇게 강하게 머물고 부유할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솔로몬은 겸손하다. 그는 선한 왕권을 위해 기본요소인 전문지식과 남을 꿰뚫어 이해할 수 있는 감성력만을 단지 바란다. 백성들을 위해 최고의 선을 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솔로몬을 지혜를 원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금방 잠에서 깨어나서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은 알아챘다.
하지만 솔로몬은 꿈을 진실하게 받아드린다. 그가 비록 잠자고 있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관여하실 수 있다고 솔로몬은 생각한다. 꿈속에서 하나님은 각종 두려움과 희망, 각종 경험과 눈에 띄지 않은 체험들은 새롭게 체계화 하신다. 깨어난다는 것은 어떤 적합한 결론을 내리는 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 꿈을 꾼 후에 솔로몬은 구체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 속에 깊이 관여하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인간 솔로몬에게 다가와서 말씀하시는 장면을 오늘 묵상에서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말씀하셨으며, 이 말씀이 마치 씨앗처럼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오래동안 알고 있는 것을 찾아서 알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 (미 6, 8)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이미 말씀하셨는지 발견해야 함을 잘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깨어서 찾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3, 1 - 15, 눅 13, 31 - 3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69장 찬송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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