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3. 00:21

Candle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아니하였었노라 (겔 20,  17)


 

     여호와께 물어보기 위해 이스라엘 몇몇 장로들은 에스겔에개 왔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되돌려 보내신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하게 변함없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서 "질문은 돈드는 것이 아니다. 대답이 맘에 들면 그렇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면 그만이다"라고 은밀히 말하는 사람은 교활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장난치도록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이런 일은 오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거부했다. 여호와께서 우리 뒤를 따라 다니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냉대하게 무시했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게 대하셨지만, 우리는 다른 우상을 탐냈던 것이다. 우리 자신이 잘한 것은 하나도 없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꼭 필요로 하지도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와 끝장을 보실 수도 있었다
.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럻게 하지 않으실까? 하나님은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9절, 14절)라고 두번씩이나 강조하여 말씀하신다. 이것으로 이방인 앞에서 하나님의 체면이 깎이이게 되지 않으실까? 그렇지 않다. 우리 때문에 모든 것이 결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를 아끼시고 아직 한번 더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인간이 교활의 극치에 오르면, 하나님을 이용하거나 하나님의 권위조차도 시험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완악함이요, 죄인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철저하게 죄인이기에 실제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구해 내시고, 우리가 회개를 통해 구원으로 나아갈 기회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가 그 증거인 것입니다. 아직 우리를 아끼고 기회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20,  1 - 17,      잠 29,  18 - 25                                       

 

배경 찬송은 "날마다 주의 인자하심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