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 23:58

Candle




믿음은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는 것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 11,  6)


 

     히브리서 11장은 성경에서 아주 유명한 장 중에 하나에 속한다. 다양한 변화 가운데 믿음에 대해 말해지고 있다. 마치 히브리서 저자가 자기 자신을 위해 믿음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이 시도해야하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에게 생각되어진다.
    11장 전체에서 교리에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며, "믿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믿음의 다양한 정의들이 발견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첫째절부터 바로 시작된다. 오늘의 묵상인 6절도 마찬가지로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로써 헤아리게 되는 것을 확인하는 교리문답문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사실은 불분명하게 남게되고 삶 속에서 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표현들은 불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교리문답적인 표현들이 하나님을 향한 자신들의 믿음 생활이 큰 역할을 했던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끼어들게 된다. 이것을 실제적인 삶과 관련짓게 되면, 냉냉하게 하는 일반적인 진리에서 열렬하고 뜨거운 우리 자신의 진리가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해야 한다고 주장들 합니다. 많은 종교단체들은 하나님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수많은 '이벤트'를 계획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하나님을 마치 우리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시도하는 인간의 교만에 근거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독일어로 경험 (Erfahrungen)은 분명 순간적으로 경이함을 유발하는 단순한 체험 (Erlebnisse) 이상인 그 무엇입니다. 경험 (erfahren)이란 단어가 "ervarn , 두루 여행하다, 나라를 순례하여 인지하다"는 중세 독어에서 유래된 것을 비춰볼 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은 어떤 이벤트 '체험'이 많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평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길을 계속 여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직도 개척되고 발견되어야 하는 미지의 나라를 바라보는 희망 중에 살아갑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을 늘 새롭게 경험하고자 희망에 가득찬 여행 중에 있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믿으며 희망 중에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11,  1 - 7,   요 8, 31 - 3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이 믿음 더욱 굳세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