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생각과 마음에 기록된 새 언약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30. 00:25

생각과 마음에 기록된 새 언약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 (히 8, 6)
예수님은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요 14, 19) 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신다. 왜냐하면 이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살고자 하며 우리 자신의 힘으로 목표에 이르고자 하는 원초적인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성경적인 경험과 우리 자신의 경험에서 인식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우리들의 고집보다 하나님의 인내가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일인지 모른다. 하나님은 항상 한 걸음 더 나아가신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에게 마주 서서 계신 것만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로 다가 오시는 것이다. 참다운 대제사장으로서 불행한 각종 우상들로부터 우리를 진실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몸소 인간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새 언약을 세우시고, '생각과 마음에 기록한 이 언약' (10절) 안에서, 우리는 우리 생명의 안전을 위해 더이상 겁낼 필요가 없고, 이 최고의 언약에 모든 것을 위로가운데 확실히 믿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 20)고 사도 바울과 함께 대답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살면서 믿음을 위한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대충 과소평가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사랑하는 참된 자극과 동기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랑 이야기를 매일 새로이 쓰며 발견하고자 노력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할수록, 다른 한쪽에서 물론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 사랑할 자격이 없어!'라는 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절대로 이런 시험에 넘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험에 마주친 우리에게 예수님은 "내가 너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너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12절)고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우리 생각과 마음에다 기록해 주신 새언약을 굳게 믿고서, 하나님 사랑에 전념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8, 1 - 13, 요 17, 20 - 2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04장 찬송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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