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30. 00:08

예수님은 누구신가 - 구원의 다리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히 7, 26)
예수님이 자신의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행하신 사역은 마치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과 비교된다. 히브리서는 아브라함에게 제사장으로서 만났던 멜기세덱에게서 모세 율법에도 규정되지 않았던 제사장의 사역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레위 지파의 율법과 각종 제사 규정을 가진 제사장 제도는 별 효력이 없는 것으로 증명이 된다. 율법 자체를 통해 그리고 율법의 이행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결코 믿음의 바탕을 둘 수 없다. 구약의 레위 제사장들이 항상 먼저 자신의 죄를 위해 제사했어야 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고 항상 새로운 제사장으로 교체될 필요가 없는 유일무이한 대제사장을 우리 죄인들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편들어 주신다. 우리는 예수님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죄없는 사람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스러운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갈 수 있다.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부활하신 예수님 만이 우리를 구원으로 나아가게 하는 다리를 놓으실 수 있다.
오늘 묵상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으로 영원히 온전케 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요? 예수님 보다는 누군가 이 세상에서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나 힘을 쫓으며, 그들에게 희망을 두고 영혼의 화평을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만에 하나라도 "빌리 그레함"이나 "조용기" 목사와 같은 사람을 예수님보다 더 앞에 두고 뒤따르려고 하지 않는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 6) 고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풍성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추구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7, 11 - 28, 고전 4, 9 - 1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93장 찬송 "예수는 나의 힘이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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