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6. 23:39

Candle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 4, 9)


 

     안식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단어는 자연적인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오 하나님! 당신 안에서 우리가 안식을 찾을 그 날까지 우리의 마음은 항상 불안정하옵니다"라고 성 아구스티누스는 고백했으며, 방향을 제시한 적이 있다.
     히브리서 역시도 안식에 대해 말한다. 이 가운데 히브리서는 과거를 회상함과 동시에 미래를 내다본다. 왜냐하면 천지창조 때에 하나님의 안식이 일곱번째 되던 날이 안식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 안식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에게 찬양을 드리는 안식일, 큰 휴식의 날을 허락하셨다.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안식할 장소, '애굽 종살이로부터 마지막 행로의 있을 축복의 땅, 가나안'을 말씀하셨다. 그전에 하지만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를 거쳐야만 했었다. 그들은 이 기간 동안, 인내하지 못하고, 모세와 하나님과 언쟁하며 불순종과 불신앙에 빠졌던 것이다.


    '이렇게는 약속된 안식을 우리가 기대할 수 없다'는 히브리서의 관점은 확연하다. 그 때문에는 히브리서는 아주 먼 미래를 내다보며, 기독교 공동체를 위해 한 새로운 푯대를 -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 제시한다. 하나님의 언약이 맨마지막에 원래 성취되는 일은 하나님의 천년 왕국에서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인간적인 모든 불안정이 안식하게 될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은 믿는 우리에게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 길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너무 짧게 생각하고 작게만 보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날뛰며 서두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짧게 사셨지만, 성경 어디에서도 예수님이 서두르셨다는 사실을 읽을 수 없습니다. 30년간 예수님은 일상적으로 사셨고 3년 동안 이곳 저곳을 다니시면서 말씀을 선포하셨고 인간들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전적인 사랑과 동시에 진리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집에 이르는 긴 여정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시간과 안식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의 평정은 하나님 가운데서 태연함과 같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이 말은 아직 우리에게 안식의 비밀을 깨닫게 합니다. 즉 하나님 가운데서 보호받고 위로받고 살며 죽을 수 있도록 서두르지 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안식을 위해 한발 한발 서두르지 말고 다가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4, 1 - 13,   벧전 1,  22 - 25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