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아버지의 영광 집에 가서 쉴 희망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6. 01:38

Candle




아버지 영광 집에 가서 쉴 희망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히 3,  6) 


 

     충성하는 마음은 아름다우며 지극히 당연한 성품만은 아니다. 히브리 서신의 저자가 히브리 사람과 유대인들에게 쓰기 때문에, 그는 편지를 읽을 독자들에게 익숙한 내용을 떠올린다.
     필자는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과의 관계에 대해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충성하였고" (5절)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기억하는 과거 회상이다. 왜냐하면 필자는 독자에게 예수님과 함께 무엇이 새로워졌으며 무엇이 현재화된 것인지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 모세는 '종'으로서, 소위 이스라엘 민족의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 충성하신다.


    그 어떤 인간도, 그 어떤 종과 사환도 아직 이렇게 충성되게 하나님의 집을 맡아 돌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들은 하나님의 집을 충성스럽게 돌보았으며 돌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이 충성 가운데 입증된다면, 이 집은 주님의 공동체인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집의 범위가 결정된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충성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시며 보호하시는 신실하심에 감사한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집을 떠나 타향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고향집 내지 고국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우리를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기다리고 계심에 대한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기쁜 소식을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희망해야 할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기다리고 있겠다. 내가 너희를 위해 처소를 준비할 것이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요 14, 1 - 4) 이 약속 가운데 우리 영혼 깊숙하게 새로운 생명력을 일깨우는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처럼 이렇게 스스로 슬픔과 질병 중에 그리고 죽음 가운데에서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길을 우리는 찾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6월이 마감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집을 희망하는 가운데 7월을 맞이 시길......  샬~~~롬

   히 3, 1 - 6,   사 42,  10 - 1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3장 찬송 "나의 믿음 약할 때"입니다.